지난 주 뉴스레터 '올해도 다 갔는데 나는 뭐했나...'는 구독자의 18.7%가 읽어 주셨습니다. 오픈율이 100%에 달하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사랑하는 마음' 💚으로 뉴스레터를 적습니다.
지난 주엔 라이프스타일 에티켓 브랜드 희녹의 VIP 초대 행사에 다녀왔어요. 희녹은 편백수 스프레이로 유명해요. 제주의 가지치기한 편백나무를 모아 편백수를 추출해 스프레이를 만들었어요. 편백수는 살균 성분도 있고, 향기도 좋습니다. (식물의 향기는 피톤치드로 항균 물질입니다.) 화학물질이 없어 순하고 부드러워요.
이 브랜드에서 새로운 라인업으로 핸드밤을 만들었어요. 핸드크림이 담긴 용기는 인쇄를 생략한 알루미늄 튜브를 선택하고, 뚜껑은 자꾸 떨어뜨리는 걸 감안해 다른 뚜껑보다 조금 더 길쭉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핸드크림을 끼워 넣는 용기는 '연'이라는 이름으로, 화목토도예연구소에서 한 개, 한 개 제작했다고 합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창작자를 위한 핸드밤이 컨셉입니다. 손에 쏙 스며들고, 향기도 은은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눈웃음이 아름다운 박소희 대표님, 늘 웃으시는 넉넉함에 희녹이 더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더리빙팩토리도 구독자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는 접점을 더 자주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더리빙팩토리, 작가 정재경과 협업 제안도 환영합니다.)
리움 미술관, 강서경 작가 전시 함께 보실 분 계실까요 👋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를 보다 머리카락이 하얀 작가님이 어린이와 함께 계신 것을 보았어요. 어린이가 귀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인지 빨간 체크 무늬 원피스를 입은 아이에게 눈길이 오래 머물렀어요. 아이는, 삼십몇 개월 된 작가님의 따님이라고 합니다.
강서경 작가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18년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 개인전, 2018년 아트 바젤의 '발루아즈 예술상'으로,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로 선정되었고, 2020년 리움 미술관 재개관을 앞두고 개인전을 준비하다 암을 진단받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투병했고, 2023년 리움 미술관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중이에요.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현대미술가라 할 수 있는 강서경 작가의 전시를 함께 보실 분 계신가요? 선착순 4분을 모십니다. 신청은 아래 피드백 링크를 눌러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한남동 리움 미술관에서 만나요. 입장권은 팀 더리빙팩토리에서 준비하겠습니다. :) 선정되신 분께는 별도 연락드리겠습니다.
더리빙팩토리의 스노우맨머그에 빨간 장갑을 끼워 주었어요. 레드는 몸속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파장을 가진 색으로, 몸이 춥다고 느껴질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크리스마스, 가장 보고 싶은 사람과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며 보내는 시간, 어떠신가요? ONE2 시리즈의 레드 트레이와 함께 사용해 보세요. 색상이 반 단계 정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