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 꼭 봐야 하는 부스 👀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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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건 꼭 체크하세요!

내일부터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 신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페어,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시작됩니다. 올해 29회를 맞는 SLDF엔 4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는 부스 최소 신청 단위가 2부스 이상이었어요. 한 개 조립부스의 가격이 35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2개 부스는 700만 원, 부스 설치 시공 및 물류비용, 인건비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지금은 1부스 이상 신청할 수 있어서, 참가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판타스틱 플라스틱(B-808)은 세상엔 거장들이 해 놓은 아름다운 디자인이 넘쳐나는데 '또 하나의 테이블'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새로운 테이블로 전시에 참가하고, 아티스트와 협업해 굿즈를 만드는 엘디프(B-821),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C-227)의 참여도 흥미롭습니다. B홀에선 10부스 규모로 참가한 교보문고(B-634)가 있는데, 어떤 전시를 준비했을지 궁금합니다.

전시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기획관(D-556)입니다. 한국 비주얼 크리에이터 업계의 역사인 서영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임태희 소장이 전시를 맡아 ‘이 시대’의 행복과 집, 그리고 ‘방’에 관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집'은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여겨져 왔습지만, 시대가 변하며 '집'의 정의도 개념도 달라지고 있어요. 2024년 현재, 가족보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도드라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여덟 개의 방을 만들었습니다.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의 후원으로 만든 곳, 꼭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