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빙팩토리 에디터 미아입니다. 봄이 한껏 가까워진 것 같은 요즈음,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난주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보냈는데요, 판교, 당진, 성수, 광화문, 제주에서 더리빙팩토리의 철학처럼 '기분 좋은 일상'을 보냈는데요, 그중 성수에서 있었던 산노루X한아조에서 코스메틱 론칭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만든 행사, <차가 필요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산노루X한아조, 차가 필요한 시간
산노루는 제주 녹차를 소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세계 3대 차 생산 지역인 제주의 녹차를 더 알리는 작업을 위해 2014년부터 제주에 땅을 보고, 차 생산 공장을 만들었어요.
한아조는 "Pause Your Life"라는 모토 아래 모두의 하루하루가 온전해지기를 바라며, 정성을 다해 지속 가능한 물건들을 스스로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비누를 예술의 영역으로 올려놓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 두 브랜드가 만나 제주 녹차를 원료로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속 토너는 에센스처럼 사용하는 제품으로, 산노루의 녹차 원료를 활용해 하나조에서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차나무 아래쪽 잎은 떫은맛이 강해 버려져 왔는데,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새로운 용도를 찾았습니다. 이런 방식의 해법은 지속 가능한 더리빙팩토리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산노루 이상준 대표의 시연으로 진행됐어요. 차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섬세한 손길. 산노루는 최상급 녹차를 생산하는 제주의 다원 다섯 곳과 협약해 녹차, 홍차, 말차 등 다양한 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를 말리는 모습.
말차는 차잎을 곱게 갈아 마시는 티로, 차의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거트나 우유에 한 스푼 씩 넣어 드시면 편리하게 향과 색을 즐길 수 있어요. 산노루 제품은 더리빙팩토리 사이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티를 마실 땐 티푸드와 함께 하면 만족도가 더 높아집니다. 이 책의 저자 임보은 님은 프로파일러 출신으로, 우리나라 차 선생님들의 차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카페 컨설팅이 주업인 저자가 아주 세세하게 티푸드와 티 만드는 법을 안내하고 있어요. 아래 책은 더리빙팩토리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