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머그컵이 20여 개 되는데 그 중 딱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쓸 때마다 아쉬웠어요. 그래서 스노우맨머그를 만들게 되었는데, 동글동글한 컵이 손에 착 달라붙고 따뜻한 음료를 담았을 때 입술에 닿는 컵의 두께와 온도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 일상이 행복해요. 쌀쌀하니 차를 더 자주 마시니까 더 자주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더 자주 하는 것이 행복 아니겠어요.
단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는 음료를 아주 뜨겁게 마시는 편인데, 손잡이가 너무 뜨거워 난감했거든요. PLA로 손잡이 장갑을 만들어 끼워 주니 완벽해졌어요. 오늘 현재 손잡이 장갑은 오렌지, 바나나색, 초록색 중 고르실 수 있어요. 혹시 다른 색상도 마음에 드신다면 별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별도 구매 문의도 있을 만큼 귀여운 손잡이 장갑은 스노우맨머그 전용입니다. 구독자분들께도 완벽한 컵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가을날 되시길 바라며, 이번 주의 뉴스레터를 마무리합니다. |